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수치상으로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규제 풀자마자 오르더니, 다시 묶이니까 잠잠해졌어요”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발표되자마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어요.
2월 초 해제로 인해 살아났던 거래량과 호가 상승 흐름이 3월 말에는 급속히 냉각됐거든요.

 

📉 특히 송파구는 0.79%까지 올랐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03%로 반전됐고요.
강남과 서초, 용산 역시 상승폭이 절반 이상 줄었어요.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0.25%에서 0.11%로 꺾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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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만?"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규제가 걸린 지역에서는 “왜 우리 동네만 묶냐”는 반발이 터져 나왔어요.
특히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일부라는 이유만으로 허가구역에 포함됐고,

재개발이 활발한 비아파트 지역(한남, 방배 등)엔 매수 문의가 늘어나면서 풍선효과 조짐도 보이기 시작했죠.

 

💬 “강남은 서울 사람만 사라는 거냐?”
💬 “아파트만 묶이고, 빌라나 오피스텔은 괜찮다구요?”

→ 실제로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아파트만 해당됩니다.
단독주택, 빌라, 상가, 오피스텔 등은 규제 대상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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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0일 해제? "글쎄요... 가능성 낮아요"

이번 규제는 6개월 한시적 적용(3월~9월)이지만,
시장에서는 “9월에 풀 확률은 0%에 가깝다”는 전망이 많아요.

과거 사례를 보면, 잠실·대치·청담 등을 묶었던 2020년에도 거래량은 줄었지만 집값은 2년간 23.8%나 올랐거든요.
지금처럼 다시 가격 반등 조짐이 보이면, 규제 해제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겠죠.

서울시는 이렇게 말했어요.

• 집값 더 오르면? → “다른 지역도 묶겠다”
• 집값 안정되면? → “해제 여부는 9월 이후 시장 상황 보고 판단하겠다”

즉, 해제는 자동이 아닌 조건부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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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시장 심리와 방향성에 신호를 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어요.

📌 실수요자는?

• 가격이 급등한 단지는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 규제로 인해 거래는 줄겠지만, 집값이 꺾이지 않으면 더 강한 조치가 나올 수도 있어요.

📌 투자자는?

• 허가구역 외 지역으로 관심이 옮겨갈 가능성도 염두에 두세요.
• 비아파트나 재개발 등 풍선효과 발생 가능성 있는 지역도 주시할 필요가 있어요.

💬 가지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