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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어떤 업종이 ‘진짜’ 매출이 잘 나올까?

by 핑거프린스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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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무엇에 따라 결정되는가?”
소득? 시설 수? 아니면 업종끼리 모여 있어야 가능한 걸까?

이번 글에서는 논문에 수록된 회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업종별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전 시각으로 해석해 보겠습니다.


✅ 분석 개요

분석 대상 업종은 총 5개:

  • 음식업
  • 소매업
  • 생활서비스업
  • 관광/여가/오락업
  • 스포츠업

그리고 사용된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변수 설명
공동주택 기준시가 지역의 평균 자산/소득 수준을 간접 측정
업종 시설 수 (인구 천명당) 업종별 점포 밀도 (집적 또는 경쟁 요인)
주요시설 수 공공기관, 병원, 학교 등 (생활인프라)
집객시설 수 영화관, 쇼핑몰, 호텔 등 (유동인구 유입 가능)

🍜 1. 음식업 – 고소득 지역 + 점포 밀집지일수록 매출 높다!

✔ 분석 결과

  • 설명력(R²) 0.838 → 통계적으로 매우 강한 예측력
  • 소득(공동주택 시가)이 올라갈수록 매출 증가
  • 음식점 점포 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매출 상승
    → ‘경쟁’보다 ‘집적 효과’ 우세
변수계수해석
공동주택 시가 +579 자산 수준이 높을수록 월매출 57만 원 이상 증가
음식점 수 +40.6 밀집된 곳이 매출 더 좋음 (집적 효과)
주요시설 수 -366 병원, 학교 등은 음식업 매출에 부정적
집객시설 수 영향 없음 유의미한 관계 아님

📌 실전 인사이트

음식점은 같은 업종이 많아도 살아남는다.
핵심은 ‘고소득 지역 + 음식점이 모여 있는 거리’
이게 곧 매출 잘 나오는 상권의 조건


🛁 2. 생활서비스업 – 미용실, 세탁소, 배달대행 등

✔ 분석 결과

  • 설명력(R²) 0.713 → 예측력 높음
  • 소득 수준만 유의미하게 양의 영향
  • 업소 수가 많아도 경쟁보다는 ‘집적 효과’ 미세하게 존재

📌 실전 인사이트

동네 서비스는 소득 수준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미용/세탁/헬스장/소규모 서비스는
고소득 지역 단지 중심에 있어야 생존 가능성 ↑


🏋️ 3. 스포츠 업종 – 헬스장, 요가, 골프연습장 등

✔ 분석 결과

  • 소득 수준이 매출에 유의한 양의 영향
  • 점포 수는 경쟁 요인으로 매출에 음의 영향
    → 밀집될수록 매출이 떨어짐 (과잉 경쟁 효과)

📌 실전 인사이트

스포츠 업종은 독점력이 중요
같은 동네에 헬스장 2~3개 이상 있다면 경쟁으로 매출 타격


🛍️ 4. 소매업 – 편의점, 잡화, 마트 등

✔ 분석 결과

  • 설명력(R²) 0.058 → 통계적으로 설명 불가능 수준
  • 모든 변수 무의미

📌 실전 인사이트

소매업은 매출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이 너무 많음 날씨,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 인접 점포 유형 등 복합 영향
→ 단순 회귀분석으로 매출을 예측하기 어려운 업종


🎢 5. 관광/여가/오락 – PC방, 노래방, 마사지 등

✔ 분석 결과

  • 설명력 낮음 (R²=0.49 수준)
  • 변수 간 영향성은 통계적으로 불확실

📌 실전 인사이트

이 업종은 상권 특성에 따라 매출 편차가 너무 큼
즉, 지역 고유의 수요, 유입 고객층을 분석해야


✅ 업종별 전략 요약

업종 매출주요 요인 투자 전략
음식 소득↑ + 점포 밀집 고소득지역 + 먹자골목
생활서비스 소득↑ 중산층 아파트 단지 근처
스포츠 소득↑, 점포 수↓ 독점 가능한 입지
소매 불확실 브랜드 파워/입지 다양성 고려
관광/오락 불확실 수요 맞춤형 분석 필수

🧭 부동산 투자자에게 주는 메시지

소득 수준이 높아야 매출도 높다는 건 모든 업종에 거의 공통
✅ 하지만 업종에 따라 점포가 많을수록 좋은 업종(음식) vs 오히려 해가 되는 업종(스포츠)은 갈린다
✅ 분석 없는 상가 매입은 경쟁 한복판에 뛰어드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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