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2025년 부동산 시장, 하락일까 회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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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쉽게 풀어드리는 블로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025 부동산 보고서를 기반으로, 2024년 시장 흐름 복기와 2025년 전망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부동산 시장, 이제 바닥 찍은 걸까? 다시 오를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이 질문에 대해, 보고서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 2024년 시장은 ‘혼조세’로 마무리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말 그대로 혼조세였습니다. (*혼조세 : 오르락내리락하며 혼란스러운 상태)

전국 기준으로는 하락과 반등이 공존했고, 지역 간 온도차도 상당했습니다.

2023년의 급락세 이후 2024년은 다소 안정된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았고, 수요심리도 위축된 상태였습니다.
거래는 조금 늘었지만, “반등장”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회복이었죠.

KB 보고서에서 2025년 주택 시장을 요약하는 키워드는 바로 "제한적 반등"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하방 압력은 여전하지만, 급격한 하락은 제한적이고, 일부 지역은
회복 조짐이 보인다.”

이라는 겁니다.

이처럼 하락과 회복 요인이 맞서는 국면이기 때문에, KB는 2025년 시장을 **“크게 오르지도,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흐름”**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부터 매매 거래량은 조금씩 회복됐습니다.

KB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월간 아파트 거래량은 2023년보다 20~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은 여전히 관망 중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전세 시장은 2024년 말부터 매물 부족, 깡통전세 우려 등으로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어, 일부 수요는 다시 월세나 자가로 이동하는 분위기입니다.

2025년에도 뚜렷하게 예상되는 흐름은 바로 지역 간 양극화 심화입니다.

즉, ‘뭉뚱그려 시장 전체가 회복된다’기보다는 상품성과 입지에 따라 명확하게 갈리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2025년은 저점에서의 선별적 반등 국면이며, 회복세는 지역·상품별로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실수요자라면 내가 관심 있는 지역의 공급 계획, 입지 요인, 수요 흐름을 꼼꼼히 따져보고 움직여야 할 시기입니다.
무작정 “오를 것 같아서”, “다들 사는 분위기라서” 접근하는 건 여전히 위험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KB 보고서에서 제시한
2025년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7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정책, 수급, 금리, 세제 등 변동성이 큰 변수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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