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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KB주택시장리뷰]전세 공급 절벽이 불러온 역대급 월세 시대

by 핑거프린스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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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KB주택시장리뷰는 매매시장 못지않게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9월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은 0.14% 오르며, 무려 26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KB전세가격전망지수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상승’ 전망이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이 불안이 멈추지 않을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전세 시장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하다. ‘공급 부족’ 때문이고 이 공급 부족은 두 가지 경로로 발생하고 있다.

첫째,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전세를 낀 갭투자가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에 공급하던 전세 매물 자체가 줄어들었다.

둘째, 실제로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즉 신규 입주예정물량 또한 급감했다.

실제로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에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3만 3천 호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다.

 

전세 공급은 마르고 수요는 여전하니, 세입자들은 어쩔 수 없이 월세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9월 전국 전세수급지수가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이 수급 불균형을 증명한다.

 

그 결과 8월 전국 주택의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6.0%에 달하며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 거래량이 전월 대비 17.6%나 감소하는 동안, 월세 거래량은 9.5% 감소에 그쳤기 때문이다.

 

과거 원룸이나 빌라 등에 국한되던 월세화는 이제 아파트 시장까지 확산되어, 아파트 월세 비중 역시 46.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임대차 시장은 갭투자 규제와 입주 물량 급감이라는 ‘공급 절벽’이 26개월 연속 전셋값 상승을 이끌고, 갈 곳 잃은 세입자들이 월세로 내몰리며 월세 비중이 66%까지 치솟는 ‘월세 시대’가 가속화된 상황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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